평등이란 이름은 정보의 바다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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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0 04: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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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최근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누리망 고객만족지수(ICSI)를 활용해 장애인이 직접 평가에 참여는 방식으로 첫 평가를 진행했다. 협회는 지수를 정기적으로 조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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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이란 이름은 정보의 바다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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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장은 “평등한 누리망 소통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측이 주도한 웹 접근성에 대한 평가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정보접근성을 비롯해 정보 제공성과 활용성 부분도 평가에 추가해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온 라인 권익과 평등권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 관점에서 개발한 평가지수를 도입하고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웹 접근성 및 활용성 실태(實態)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장애인 관점에서 누리망 정보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평등한 누리망 소통지수’가 매년 공개된다 장애인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누리망 소통지수 평가는 처음으로 향후 누리망 세상에서의 장애인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수 사이트로 선정된 기업(기관)에 대한 ‘평등한 누리망 소통대상’ 시상식을 오는 2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대표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실태(實態)조사’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으로, 한국누리망 커뮤니케이션협회와 고려대(미디어학부 김성태 교수)가 공동으로 ‘누리망 고객만족지수’를 장애인에게 맞게 수정·보완한 평가지표를 활용한 것이다. 조사결과 국내 대기업과 지자체, 정부기관 등 대부분이 장애인 대상 누리망 소통지수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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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망 커뮤니케이션협회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이번 첫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보접근성 및 정보제공, 활용측면의 평가모델을 보완해 평가를 정례화함으로써 우수한 누리망 소통 文化(culture) 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대학에 어렵게 입학한 새내기 시각장애인 A양, marketing 수업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홍보marketing 활동 事例에 대한 課題를 받았다. 스크린리더(시각장애인을 위해 홈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program]) )를 이용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정보를 웹서핑하던 그녀는 시각장애인 전용읽기 프로그램(program]) 으로 홈페이지 구성을 하나씩 읽어나가다가 낭패를 겪었다. 조사 대상은 사회에서 공공성이 크게 요구되는 공공기관·준정부기관·지자체와 기업이다.
평등이란 이름은 정보의 바다에 없었다
평등이란 이름은 정보의 바다에 없었다
설명
공공기관의 경우 민간기업보다 웹접근성을 포함해 정보제공과 활용도 측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分析됐다.
다. 이는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은 아직 장애인discrimination금지법에 명시된 준수 의무기관이 아닌 것이 요인으로, 민간기업은 사실상 장애인 웹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전무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됐다. 온통 그래픽으로 치장돼 있는 홈페이지를 만나면 시각장애인 전용읽기 프로그램(program]) 은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때문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한국누리망 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박영락)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신용호)는 최근 ‘평등한 누리망 소통세상’ 구현을 목표(目標)로 장애인이 평가하는 ‘평등한 누리망 소통지수’를 23일 공개했다.
국내 1000여개(300대 기업, 268개 지자체, 255개 준정부기관, 145개 기타기관) 사이트를 평가한 결과 기업은 average(평균) 65.4점, 광역지자체는 78점, 기초지자체(시)는 72점, 기초지자체(군)은 68점, 기초지자체(구)는 71점, 공기업 등 준정부기관은 75점, 병원, 도서관, 미술관 등 기타기관은 77점 등으로 나타났다.